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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사제들(2015) 영화 정보 및 줄거리, 리뷰

by PARK LINI 2024. 9. 12.

영화 검은 사제들 포스터
구글 나무위키 출처

[영화 정보]

영화제목 - 검은 사제들(THE PRIESTS) 

감독, 각본 - 장재현

출연진 - 김윤석, 강동원, 박소담 등

장르 -  미스터리, 드라마, 공포, 스릴러, 퇴마

원작 - 12번째 보조사제

상영시간 - 108분(1시간 48분 16초)

개봉일 -  2015년 11월 5일

상영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한국에서는 생소한 주제인 가톨릭 엑소시즘 영화라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언론 시사회를 거쳐 개봉 이후까지 평론가를 비롯한 관객 반응은 무난한 작품이라고 평가되었습니다.

중간 평에 비해 검은 사제들은 큰 흥행을 거쳤습니다.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검은 사제들>은 개봉일인 5일 오전 7시 30분 기준 예매율 42.3%를 기록하며 실시간 예매율 1위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할 정도로 큰 흥행을 거쳤습니다.

 

[영화 속 등장인물]

김범신 베드로(김윤석)

가톨릭 신부, 프란치스코 수도회 소속으로 정기범 가브리엘 신부와 함께 구마의식을 하는 장미십자회 소속입니다.

속칭 꼴통 신부로 찍혀서 대구로 쫓겨났었지만 서울로 돌아와 사건을 해결합니다.

구마 의식에 대한 지식을 갖고 있으며, 목적을 위해서 윗사람들의 눈 밖에 나는 걸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또한 처음 만난 최 부제에게도 거침없이 상처가 되는 말을 하는 무례한 성격이지만 정기범 신부의 유혹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뚝심과 자신만의 신념이 있습니다.

 

최준호 아가토 (강동원, 아역:이효제)

1986년 4월 15일생 호랑이띠로 서울가톨릭대학교의 신학생으로, 재학 중입니다.

어릴 때 사고로 인해 신학생이 된 것으로 보이며, 시험 중에 커닝을 하거나, 몰래 만화책을 보는 등 사고뭉치적이 면모를 보입니다.

그러던 중 신학교 학장 신부의 제안으로 김범신 베드로의 보조사제를 맡게 됩니다.

 

이영신(박소담)

성가대를 지망하는 학생이지만 음치라 김범신이 "기도로 승화시킬 방법을 찾아보자..."라고 말할 정도로 친밀한 관계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한 후에 이상한 증상에 시달렸고 창 밖으로 투신하기도 한다. 죽지는 않았지만 그녀는 혼수상태에 빠진다. 

그녀의 몸에는 악마 마르베스가 빙의되었고 마르베스는 수컷의 몸에 빙의되어야 힘을 쓸 수 있기 때문에 임시 숙주는 영신을 죽이고 다른 몸에 빙의하려 영신의 육체를 조종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순수한 영혼을 갖은 영신은 마르베스를 꽉 잡고 버티는 바람에 마르베스는 영신의 육체에 갇혀 있는 상태입니다.

 

학장 신부(김의성)

신학교의 학장입니다. 가톨릭 구미 의식에 대해 회의적인 인물입니다.

프란치스코 수도회에서 더 이상 구마 의식에 협조를 해주지 않아 찾아온 김범신 베드로를 위해 보조 사제로 최준호 아가토를 추천해 줍니다. 하지만 최준호에게 김범신을 감시하라면서 캠코더로 "하나하나 빠트리지 말고 전부 감시하고 와." 하며 의심하는 인물입니다.

 

박태근 마태오(남문철)

1974년 생 호랑이띠로 김범신 베드로의 전 보조사제입니다.

프란치스코 수도회 소속이며, 영신에게 씐 마귀가 어머니를 거론하며 저주하자 겁을 먹어서 고향에 간다고 한 것 같습니다.

최준호에게 구마 의식에 대한 얘기는 하지 않으며, 위험한 일에 괜히 뛰어들지 말라는 의미에서 박 수사가 정확한 내용을 알려주지 않고 악령이 한 얘기만 전해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영화 줄거리]

교황청에서 이탈리아 신부들이 장미십자회에서 '12형상'에 대해 언급하며 한국에서 그 하나가 발견되었다며 이를 담당한 한국의 정기범 가브리엘 신부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곤 자신들이 직접 가야겠다는 말을 합니다.

한국에 파견 온 이탈리아 사제들이 악령이 빙의된 돼지를 붙잡고 차로 이동하지만 사고로 인해 악령은 여고생 이영신에서 빙의되면서 사건이 시작됩니다.

김범신 베드로는 이영신을 구하기 위해 계속해서 구마를 시도 하였지만 성공하지 못했고 그동안 10명이 넘는 보조사제가 변경되었습니다.

결국 김범신은 자신을 도와주던 박 마태오 사제마저 자신을 외면해 새로운 보조사제를 찾아 신학교로 향합니다. 

학장 신부의 추천으로 호랑이띠며, 라틴어,독일어, 중국어에 능통하며 다른 모든 조건에 충족한 최준호 아가토를 만나게 되고, 김범신이 구마의식에 참여해 달라는 부탁을 하게 됩니다.

김범신은 정기범이 혼수상태에서 깨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찾아갑니다.  병원에서 만난 정기범은 악령에 홀려있었습니다. 병실에서 풍기는 썩은 내와, 원래 십자고상이 걸려 있던 벽의 빈자리 등을 통해 김범신은 정기범이 부마되었음을 확신하게 됩니다.

이어 정기범은 "내가 오늘 천국 문 앞에 다녀왔는데, 하얗고 큰 거미 한 마리가 나를 덮쳐 발목을 물었는데, 그때 기분이 정말 천국에 온 것 같더라"라고 말하며 "너랑 같이 가는 수컷이 누구야?"라고 새로 참여하게 된 부사제 여부를 묻기도 합니다. 이어 연신 "가지 말고 오늘 나랑 같이 있자"라며, 구마 의식을 진행할 예정이던 김범신을 저지하려 합니다. 하지만 김범신은 쉽게 뿌리치고 구마 의식을 하러 나갑니다.

최준호는 김범신의 심부름으로 구마 의식에 반드시 필요한 물건 돼지 1마리를 준비 갔는데 학장 신부로부터 "김 신부를 감시하여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라"라는 부탁과 함께 이를 촬영하여 증거로 남길 수 있는 캠코더를 받게 됩니다.

구마 의식에 필요한 물건들이 준비를 끝내고, 김범신은 최준호와 함께 혼수상태인 영신의 집으로 찾아갑니다. 영신의 집 주변은 불길한 증조와 분위기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도한 구마 의식은 최준호의 실수로 실패로 끝납니다.

악령에 의해 공포를 느낀 최준호는 김범신을 버려둔 채 현장에서 도망쳐 버립니다. 그러나 도망치던 최준호는 어린 시절 자신의 손을 붙잡고 울던 여동생과 자신의 환영을 보고 다시 마음을 잡고 현장으로 돌아옵니다.

현장에 돌아온 최준호를 향해 김범신은 "너는 이제 선을 넘었다"라며 보조사제가 아닌 한 명의 구마 신부로 인정하고 다시 한 번 구마의식을 진행하기 위해 영신의 방으로 향합니다.

마침내 약령을 몰아붙이고, 이름을 실토하게 하여 돼지의 몸에 가둡니다. 악령을 가둔 돼지를 최준호가 없애기 위해 달려가나고 악령은 최준호를 죽이기 위해 여러 사고를 일으킵니다.

준호는 이러한 피해를 한강으로 뛰어들어 마르베스를 제거하고 사건은 마무리 됩니다.

그 뒤 김 신부의 썩어 들어가던 팔의 증세가 사라지고, 영신 또한 다시 살아납니다.

[영화를 보고 난 후기]

한국에 없던 장르라 새롭고 재미나게 잘 본 것 같습니다. 특히 필자는 공포영화를 잘 보지 못하는데 이거는 흥미롭게 볼 정도라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